• 미 해병대, 보병용 증강현실 훈련 시스템 공개
  • 콴티코 해군기지서 프로젝트 시연
  • 미국 해병대가 보병 병과 훈련을 위해 증강현실을 도입했다. 지난 10월 20일 미 해군은 콴티코 해군기지에서 해병 보병용 증강현실 교육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군연구소가 개발해 공개한 시뮬레이터는 HMD를 착용하고 가상의 적을 타격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병과 특성상 이동에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등 뒤에 컴퓨터를 착용하고 움직이도록 설계?다. 임의의 위치에 적 헬기나 전차 등이 등장하면 이를 겨냥해 대응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다.


    시뮬레이터는 넓은 벌판에 가상의 적을 출연시키고, 실제 해병대 화기를 이용해 이를 타격하는 연습을 주로 삼는다. 기존 훈련이 고정된 목표를 공략하는 형태였다면 가상현실 상에서는 실제 크기의 적군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 핀 해병 보병대 훈련 총괄 소령은 "현재 훈련 시스템은 실탄, 공군 지원 등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증강현실은 현재 해군이 사용하는 무기나 탄환을 비롯 다양한 장비들을 실제로 구현해 사용하기 때문에 훈련 효과가 극대화 된다"라고 시스템을 소개했다.


  • 글쓴날 : [15-10-26 15:31]
    • VRN이슈팀 기자[VRNISSUE@vr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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