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을 디자인한다 … 360도 드로잉 아트
  • 아티스트들이 드디어 정육면체를 맞이하면서 비주얼 시장에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3D그래픽으로 불리는 물체를 2D화면으로 보는 시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3D세상이 가상현실에서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캔버스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는 형태가 생겨나면서 디자이너들이 참신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델란드의 드로잉 아티스트 얀 로투이젠과 미디어 아트 디자이너 사라 콜스터는 협업을 통해 360도 공간을 그림으로 그려낸 드로잉 룸 360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붕위의 방'이라는 부제를 달고 네델란드의 드비젠코프 갤러리 전시를 위해 제작됐다.


    핸드 드로잉으로 제작된 영상은 드비젠코프 건물 옥상의 한 방을 소재로 그림으로 표현했다. 며칠전에 방문한 장소에 영감을 얻어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얀 로투이젠은 말하기도 했다.



    오로지 선과 소리로만 구성된 영상이지만 360도 영상으로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나레이션에 따라 각 포인트를 설명해주면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구현되도록 표시한 점이 포인트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 간단한 몇개 글자 만으로도 모든 상황을 설명해 버리는 연출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과연 선으로만 구성된 무채색 세상에서 바다를 볼 수 있을까. 상상력을 가동해 보자.

  • 글쓴날 : [15-10-05 19:18]
    • VRN이슈팀 기자[VRNISSUE@vr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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